내일(12일)부터 강릉에서 진행되는 강릉커피축제 포스터 (왼), 2022년 열린 강릉커피축제 (오) [사진: 강릉시,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커피도시 강릉이 내일(12일)부터 15일까지 '5개의 달이 뜨는 강릉커피축제'를 진행한다. 축제에 앞서 강릉시는 '강릉커피 가이드 북'을 발행해 강릉에서 맛봐야 할 이색 커피를 소개했다.
먼저 강릉의 대표 향토 음식인 순두부가 들어간 순두부커피다. 가이드북은 순두부 한 봉지가 몽땅 들어간 커피를 한잔 마시면 마치 고단백 영양음료를 마신 듯한 든든한 포만감이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고소한 맛과 쌉쌀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흑임자커피는 관광객이 강릉에서 꼭 접하고 싶은 커피 중 하나다. 인기 메뉴인만큼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손님이 찾아 기본 1∼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마실 수 있다.
쓴 에스프레소에 감자로 만든 감자옹심이를 넣어 달콤함과 씹는 재미까지 잡은 감자옹심이커피는 오직 강릉에만 존재하는 커피다. 현지 특산물인 초당옥수수로 맛을 낸 초당옥수수커피는 원재료 특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으로 커피 애호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외 후추, 인절미, 누룽지, 소금이 첨가된 커피도 인기다.
특별한 재료로 맛을 낸 커피는 저마다 마시는 방법이 제각각인 만큼 바리스타의 설명을 잘 들어야 커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1일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릉 카페에는 옥수수와 감자, 순두부 등의 지역 향토 식재료를 포함해 흑임자, 인절미, 누룽지 등 한국적인 식재료의 풍미를 결합한 이색 메뉴가 다채롭다"고 밝혔다. 제15회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에 뜨는 달, 솔잔에 비친 달, 바다에 비친 달, 호수에 비친 달, 님의 눈에 비친 달 등 5개 달을 테마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호수광장 등에서 열린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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