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의 공세에도 `제11회 강릉커피축제'는 예정대로 펼쳐진다.
강릉커피축제조직위원회는 현재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에도 제11회 강릉커피축제를 원래대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또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커피축제장으로 통하는 6개 출입구에 방역발판을 설치하고 1시간 단위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예방대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메인 행사장인 강릉아레나 실내에서는 지역 업체 9곳과 전국 16곳의 커피 명가로 구성된 `커피라운지'를 비롯해 커피 명인들과 함께하는 `강연 및 세미나', 주빈국인 콜롬비아를 비롯해 6개 커피산지국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대사관존'이 변함없이 추진된다.
이어 바리스타, 핸드드립, 사이폰 등 `커피 관련 어워드', 커피 점도, 로스팅 등을 체험하는 `커피 체험', 청년예술가, 박물관·미술관 등이 참여하는 연합전과 같은 전시회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다만 안목해변에서 마련되는 행사의 경우 태풍 상황을 지켜본 후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릉커피축제는 3~6일 나흘간 강릉아레나와 안목해변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 전야제인 2일 오후 6시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제11회 강릉커피축제 커피산지국 대사 초청 리셉션과 G1 창사 18주년 기념 제9회 가을맞이 가곡의 밤 등 행사가 마련된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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