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닷가 옆 소나무가 우거진 곳에 있던 테라로사의 경험이 있다면, 그 곳이 사천점이다. 경포에서 사천으로 올라가는 길, 바다를 마주하고 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커피가 생각날 즈음 테라로사가 있다. 순긋과 순포라는 작은 해변을 지나는 이 푸른 바닷길은 한적하고 아름다워 하이커들에게 사랑 받는 길 중 하나다. 1, 2층으로 된 건물은 ㄷ자 구조로 가운데를 비워 공간감이 시원하고 현대적이다. 건물 앞 뒤의 너른 테라스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예술이다. 강릉본점처럼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리며, 캐주얼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메뉴 및 음료 , 몇가지 베이커리, 원두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