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릉커피축제가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유튜브 등 온라인 행사 위주로 방향이 잡혔다.
31일 강릉커피축제 공동집행위원회(위원장 최금정·양진호)에 따르면 오는 10월 8~11일 나흘간 열리는 제12회 강릉커피축제에 대한 집행위원회 회의 결과,현장 중심의 오프라인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축제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SNS,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축제는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운영이 끝나는 6일 이후 추이를 지켜보며 최종 결정키로 했다.공동집행위원회 2차 회의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커피축제는 당초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경포해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결국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가 결정됐다.이번 결정으로 부스 운영과 세미나,커피 어워즈,100인 100미 등 매년 열렸던 다양한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다만 온라인으로 치러질 경우 커피축제 홍보와 디자인 강화,커피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이 영상으로 송출될 계획이다.또 지역의 작은 커피숍 등을 홍보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최금정 공동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알차게 꾸려왔던 커피축제의 행사를 단오제와 같이 비대면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튜브 등 동영상을 통해 강릉커피축제를 대외에 알리는 작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출처 : 강릉 커피축제 온라인으로 축제 이어가 < 강릉 < 지역 < 기사본문 - 강원도민일보 (kado.net)